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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손쉽게 감바스 만들어 먹기!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감바스를 해 먹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쉽게 감바스를 만들어 먹는 방법에 대하여 작성해보려고 해요.

 

저는 마늘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감바스도 좋아합니다. 마늘을 왕창 넣어서요!

 

감바스의 정식 명칭은 감바스 알 아히요라고 하던데, 감바스는 새우, 알 아히요는 마늘 소스를 의미하는 스페인어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 재료는 새우, 마늘, 그리고 올리브 오일만 있으면 됩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 만드는 방법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얼마 전에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정말 쉽고 간편하지만 주방에 튀는 올리브 오일은 어쩔 수가 없.... 더군요

 

저는 요리를 할 때에 재료 감량을 하지 않고 감으로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레시피를 작성하기에는 좀 부적절할 수도 있겠으나, 감바스는 적당히 해도 맛있습니다.

 

 

 

 

 

사진이 너무 길쭉하게 생겼네요 ㅋㅋㅋ 제가 사용한 올리브 오일인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비싸죠.. 하지만 이거는 나름 저렴합니다!! 물론 더 저렴한 오일도 있겠지만 저는 이 오일은 나름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쿠팡 마니아인데, 현재 쿠팡에 엑스트라 버진 1순위에 랭크되어 있네요. 맛에도 보관 기간에도 가격에도 만족을 해서 저는 꾸준히 애용할 생각입니다!

 

 

그다음 재료는 이제 마늘과 새우입니다. 마늘은 마트에서 1500원어치의 깐 마늘 전부와 냉동 칵테일 새우를 준비했습니다. 새우는 대략 10~15마리 정도 되었던 것 같네요.

 

저는 마늘을 정말 좋아해서 더 넣을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ㅋㅋㅋ 마늘은 아무리 많이 넣어도 맛있으니 많이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새우에 허브솔트와 후추로 간을 살짝 했습니다. 이 과정은 넘어가셔도 크게 상관은 없겠습니다. 올리브 오일에 하셔도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안 하셔도 됩니다.

 

 

 

예전에 구매한 페페론치노가 있어서 넣었습니다. 물론 없어도 되지만 살짝 매콤하게 먹고 싶기도 하고, 쓸 일도 잘 없어서 넣었습니다. 없으신 분은 안 넣으셔도 됩니다.

 

 

 

제가 가진 것 중에 가장 깊고 그나마 작은 프라이팬입니다. 준비한 재료가 적당히 잠길 만큼의 올리브 오일을 넣고, 소금을 약간 넣어서 간을 했습니다.

 

소금을 많이 넣으면 기름이 짜지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한 꼬집 정도의 양만 넣습니다.

싱거우면 소금을 더 넣으면 되지만, 짜면 방법이 없기 때문에 조금만 넣어 주세요.

 

제가 가진 후라이팬 중에서 그나마 작고 깊은 팬입니다. 감바스는 팬이 넓을수록 기름이 많이 튀고 기름의 양을 조절하기가 어려우니까 웬만하면 깊고 좁은 팬으로 하는 것이 적당량을 하기에 좋습니다.

 

불을 켜서 기름이 끓어오르면 재료들을 넣습니다. 전 페페론치노를 넣고 나머지 재료들을 다 넣었습니다.

 

 

 

새우가 붉게 익은 다음에도 저는 올리브 오일에 마늘 향이 깊게 배도록 조금 더 튀겨줬습니다. 

 

감바스는 마늘도, 새우도, 기름도 맛있는 음식이니까요!

 

여기서 방울토마토를 몇 개 넣으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데 없어서 넣지는 못했습니다..

 

 

 

먹기 좋은 그릇에 옮겨 담았습니다.

 

조리하면서 빵도 잘라서 오븐에 구웠습니다. 빵은 바게트보다 모닝빵과 더 잘 어울린다는 것 아셨나요?

 

예전에 식당에서 감바스를 처음 먹었을 때 빵이 너무 맛있었는데 모닝빵을 구워서 주신 거더라고요! 그것도 모르고 바게트 빵을 썰어서 구워봤더니 영 딱딱하고 질기고 기름을 흡수를 잘 못해서 별로였어요...

 

여러분은 꼭 감바스와 모닝빵으로 드셔 보세요! 정말 맛있답니다. (Feat. 맥주)

 

맥주는 빠질 수 없죠. 제 사랑입니다. 

 

 

아는 형 불러서 같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어주더라고요. 하기에는 정말 쉽고 간편한데 제일 맛있다나 뭐라나.. 열심히 요리해 준 것보다 더 좋아해서 기분이 참 오묘했습니다.

 

이렇게 쉽고 간단하고 맛있는 감바스 한번 해서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