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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용 후기

아이코스(IQOS ) 대여 후기(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코스 대여를 이용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17년도부터 아이코스를 사용해 왔는데요, 17년도에 연타 안되는 제품으로 1년간 사용하다가 18년도에 멀티로 새로 구매했습니다. 그러다가 20년도에 분실하게 된 이후로 사야지 마음만 먹고 구매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대여 상품이 있어서 이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를 보시면 신규 기기는 5,000원에, 중고 기기는 1,000원에 대여 체험이 가능합니다. 택배비는 무려 무료입니다! 단돈 천 원에 14일간 이용해볼 수 있기 때문에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싶지만 적응하지 못해서 돈을 버리게 될까 우려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사용하려면 히츠를 구매해야 하므로 45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지만, 흡연자들에게 담배비용은 크게 마음이 쓰이는 부분은 아니니까요. (물론 사고 안피우면 돈아깝지만요)

 

제가 17년도부터 찐담배(궐련형 전자담배)를 피운 사람 입장으로 말하자면, 처음에는 거부감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생소한 맛이죠. 이상한 찐 향과 적응하지 못할 것 같은 비릿한 듯한 냄새. 그러나 한갑 두갑 피우다 보면 어느 순간 적응해 있습니다. 일반 담배도 처음에 피우면 역한 것 처럼요.

 

저는 일반 연초 담배는 손과 몸, 머리에 냄새 배이는 것을 너무 싫어합니다. 그래서 흡연 부스에 들어가는 것도 너무 싫어하고, 흡연자임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다가 담배 냄새 맡는 것을 너무 싫어하죠. 제가 피우는 담배 연기도 가능하면 피하려고 하니까요. 그래서 궐련형 전자담배를 피우게 된 것 같네요. 

 

아무튼 이제 언박싱 과정을 다뤄보겠습니다.


아이코스3 듀오 대여 체험 언박싱 

저는 17년도에는 아이코스 초기 모델, 18년도에는 멀티 제품을 사용해 보았기에 이번에는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아이코스3 듀오를 대여했습니다.

 

사이트에서 로그인을 하고, 제품 선택 및 배송지 입력 후에 카드등록을 하면 신청이 됩니다.

 

단돈 천 원!  에 이용이 가능하니 부담없이 빌렸습니다. 택배비도 무료고.. (남는게 있나 싶기도...)

 

중고 상품이라고 하지만 중고같지 않은 새상품 느낌입니다.

 

배송까지는 2~3일 가량 소요된 것 같네요. 사실 한 달 정도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이렇게 택배가 왔습니다. 칼 사용 금지라고 되어 있네요.

 

기기 반납시에는 반드시 본 택배박스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쓰여 있어서 이 택배 박스를 14일간 보관했습니다. 원래 구매하려고 했으나 혹시 변심에 반납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개봉하니 이렇게 포장되어 있네요. 완전 새 상품 같습니다.

 

제가 뺀 것은 아니고.. 열어 보니 이렇게 빠져 있었습니다만, 외관에 이상은 없어 보였습니다. 

17년도에 처음 구매했던 초기 모델과 비슷하게 생겼네요.

 

제품 아래에 사용 설명서와 같은 14일 대여 안내서가 들어 있구요, 청소 스틱까지 여유 있게 들어있네요.

예전에 정품 구매했을 때도 이렇게 여유 있게 안 줬던 것 같은데 말이죠.

 

이런 저런 대여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가 나와 있습니다. 이상하게 대여 후에 구매하는 것이 더 싸네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제일 밑에 정품 충전기와 청소용 도구가 들어 있습니다. 

 

요즘 C타입 고속 충전기가 많은데 아이코스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오더니 정품 충전기를 사용한 충전을 권장한다고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아이코스는 고속 충전기에 호환되지 않으니 고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제품이 뜨거워 지고 배터리가... 아무튼 좋지 않으니 꼭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라고 합니다.

 


아이코스3 듀오 실사용 후기

17년도 초기 모델부터 멀티, 이번에 아이코스3 듀오까지 사용해본 입장으로, 아이코스3 듀오는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초기 모델은 단점밖에는 없었죠. 연타도 안되고 부피도 커서 휴대하기 불편하고.. 추우면 빨간불 자주 들어오더라구요. 체온으로 녹여준 다음에 사용해야 했습니다. 

 

멀티 제품은 개인적으로 초기 모델의 단점을 완벽하게 커버해 준 제품이었죠. 연타가 가능하면서 휴대하기 간편하고, 주머니에 휴대하기가 편하니 다른 곳에 두고 다니지 않아서 겨울에도 빨간불이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가끔 빨간불 들어오는 경우는 있지만 자체적으로 버튼 오래 누르면 해결되기도 하구요. (분실했지만..) 가장 오래 이용했다 보니까 제품 성능이 저하가 되었는지 분실하기 직전에는 흡연감이 좋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새로 살 때가 되었구나 라고 느끼고 있었는데 분실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멀티 제품은 스틱=배터리라서 한 번 충전시 한 갑을 전부 피울 수가 없었습니다. 반갑 조금 넘게 피우는 정도였던 것 같아요. 14개비 정도? 충전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고 장점이 상당히 많은 제품이었습니다.

 

이번에 대여한 아이코스3 듀오는 개인적으로 흡연감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안정적인 느낌이었고, 초기 모델과 18년도에 구매한 멀티는 피우다가 거의 끝날 때 쯤이면 흡연감이 상당히 무거워지고 탁해진 느낌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초기 모델에 비해서 아이코스 몸통(스틱을 충전하는 몸체)도 슬림해 졌구요. 근데 상당히 무게감이 있습니다. 최근까지 멀티를 사용한 저에게는 꽤 무겁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리 슬림해졌다고는 하지만 역시 멀티에 비해서는 부피가 크고 무겁습니다. 멀티에 비해 1회 충전으로 오래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하루 반갑도 안 피우는 저에게는 굳이 듀오가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근데 이거 왜 이거 샀지..)

 


총평

대여 프로그램 자체는 상당히 만족! 매우 저렴하며 배송비 무료에 아이코스3 듀오와 아이코스3 멀티를 골라서 체험할 수 있으니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코스3 듀오 장점 : 초기모델에 비해 슬림한 바디, 깔끔한 스틱, 부드럽고 안정감 있는 흡연감. 스틱 하나에 2회 연타 가능, 멀티에 비해 오래 사용이 가능해서 1갑 이상도 거뜬히 피울 수 있음

아이코스3 듀오 단점 : 멀티에 비해 너무 무겁고 부피가 커서 휴대하기 불편(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불편함)

 

 

대여 프로그램 사용시 주의할 점 

 

저는 아이코스3 듀오 이용 후에 아이코스3 멀티를 또 체험해 보고 비교해서 구매 확정하려고 했는데... 아이코스3 듀오를 반납하고 아이코스3 멀티를 대여하고 이후 아이코스3 듀오를 사고싶어 졌을 때에는 할인가 구매를 못한다고 하더군요.

 

다시 말해 한 번 반납한 기기는 할인가로 구매할 수 없다! 라는 것이 고객센터 입장이었습니다.

그래서 분명히 나는 멀티를 사고 싶을 것 같은데 이 흡연감이 멀티에서 안나오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아이코스3 듀오 구매 결정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대여 할 때 신중하게... 아니면 한 번에 두 가지 대여가 가능하다면 2,000원 지불하고 한 번에 대여해서 직접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그러지 못했지만요.

 

대여 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니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코스나 궐련형 전자담배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체험 해 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 드려요.

 

몸에 담배냄새가 배이질 않아서 훨씬 깔끔합니다.